국민은행 관계자는 12일 `올해부터 신입사원은 모두 연봉제 계약직원으로 뽑기로 했다`면서 `직원들이 입사할 때는 같은 연봉을 받게 되지만 입사후 2년째부터는 성과에 따라 연봉에 차이가 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또 기존 지점망을 지역본부 역할을 할 허브지점과 소수인원이 단순입출금업무를 담당하는 미니지점으로 나눠 운용할 방침이다.
미니지점에서는 5명 미만의 인원이 근무하게 되며 아파트, 시장 등 지역특성에 따라 단순 입출금업무와 소액 여.수신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현재 1천120여개인 지점을 허브지점과 미니지점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곧 착수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한편 중장기적으로 외국계은행과 지분맞교환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자본자유화시대에 외환위기와 같은 위기도래시 대처능력을 키우고 외국 일방 대주주의 적대적인 경영권지배를 막기위해 지분맞교환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