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코스모스홀에서 인천 만월산터널 민자사업자로 선정된 만월산터널(주)과 630억원의 신디케이션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만월산터널(주)은 대림산업과 동부건설 등 4개 건설회사가 이번 민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출범시킨 프로젝트컴퍼니로 자본금은 40억원이며 향후 증자들을 통해 자본금 규모를 335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신디케이션에는 산은을 비롯해 조흥, 한빛, 농협, 교보생명, 삼성생명 등 6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며 대출조건은 만기 15년이다.
총투자비 1천374억원이 소요되는 만월산터널은 총연장 3㎞,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4년이다.
산은은 이번 금융주선을 성사시킴에 따라 올해들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총 7건, 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스 주선실적을 올렸다.
또 내년에 인천국제공항철도와 강남순환도로, 부산신항만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주선과 경전철사업 등에 대한 금융자문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