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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창 법정관리인 박석원씨 선임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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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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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창의 법정관리인으로 박석원(朴錫遠, 58세·사진) 前한미은행 이사가 선임됐다. 박관리인은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한 뒤 서울신탁은행에 입행, 81년 한미은행 심사부 과장을 맡으면서 지금까지 뉴욕사무소장, 국제금융팀장, 부행장 등 한미은행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통신장비업체인 흥창은 지난달 만기도래한 어음 40억원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됐고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 법원으로부터 회사정리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흥창의 금융권 여신은 은행 1010억원등 총 2310억원으로 은행별로는 서울 240억원, 한미 290억원, 제일 260억원, 외환 78억원, 기타 141억원 등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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