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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유화 채권단, 2조원 채무재조정 결의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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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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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석유화학 채권단은 출자전환 3천억원, 채무만기연장 1조7천억원 등 모두 2조원 규모의 채무재조정방안을 확정했다.

채권단은 3천억원 출자전환 결의후 현대유화 대주주 지분에 대해 완전감자 절차를 밟게되고 국.내외 매각처를 물색해 매각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3조원 출자전환의 경우 14개 은행, 41개 리스사가 참여하고 1조7천억원 채무만기연장에는 67개 전체 채권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채무만기연장 규모는 은행권 1조1천억원, 투신권 4천400억원, 리스사 1천600억원이다. 채권단은 또 채무만기연장과 함께 10%를 넘는 금리는 10%로 하향조정하기로 했다.

12개 투신사는 보유 회사채 4천400억원(금리 7%)을 만기연장하되 이 가운데 2%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형태로 만기연장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올 상반기 480%에 달하는 부채비율이 올해말 320%, 내년 298%로 축소된다`며 `회사 정상화 후 매각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또 롯데계열인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해 국.내외 여러 업체를 상대로 인수처를 찾을 계획이라며 대주주 완전감자, 출자전환 작업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매각협상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67개 전체 금융기관 가운데 61개 기관이 참석, 출자전환안은 87.51%, 채무만기연장건은 87.76%의 비율로 가결됐고 제일은행은 기권했다.

매수청구권을 신청해 놓은 제일은행은 현대석유화학 채무재조정 참여가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풋백(손실보전)옵션 조건에 해당된다면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을 방침이다.

제일은행은 현재 예금보험공사와 손실보전 옵션 적용 여부를 두고 협상을 진행중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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