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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협동조합 서울총회 ‘성황’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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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14 21:33

해외 우량 협동조합과 제휴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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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농업협상서 유리한 입장 차지”



농협중앙회와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1 세계협동조합 서울총회’가 지난 12일 전체 총회를 시작으로 19일까지 계속된다.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세계 101개국 250개 협동조합의 대표조직으로 7억 6000만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조직으로 산하에 농업, 소비자, 은행, 보험 등 14개 분야의 협동조합 국제전문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울총회에서는 국제협동조합연맹 산하 14개 분야 협동조합 국제전문기구들이 분야별로 총회를 개최했고 본회의를 개최에 이어 우리나라 농업·농촌·농협 현장견학을 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서울총회의 개최가 우리나라의 위상제고와 경제발전에 적지 않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협 관계자는 “21세기 첫 번째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해 세계 7억 여명에 이르는 협동조합인들에게 대한민국과 한국농협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ICA 총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협동조합들이 대거 참석함에 따라 국내 산업계는 해외 우량 협동조합과 제휴를 맺어 나갈 수도 있고, 남미ㆍ아시아ㆍ아프리카 지역의 개도국 협동조합과 우리 공산품의 판매에 대해 상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농협이 특히 관심을 갖는 부분은 우리나라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국제사회에 적극 홍보한다는 것이다. WTO를 비롯한 농업협상에서 농업이 국민을 위한 식량공급 뿐 아니라, 환경 보전, 수자원 함양, 전통문화 보전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받고 있다. 세계협동조합연맹 서울총회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들은 우리나라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가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국제사회에 널리 홍보하게 되어 WTO 농업 협상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정부는 2001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정하고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도록 홍보 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협동조합 서울총회와 관련 2000명이 넘는 외국의 협동조합 대표가 참석함으로써 1000만달러 이상의 외화 획득 효과가 기대된다는 지적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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