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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수출입은행 연차총회 ‘수확 풍성’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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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14 21:31

수출입銀 李행장 “회의 진행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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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의 이영회 행장<사진>이 아시아수출입은행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주재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수출입은행의 건의로 역내수출증진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등 다양한 성과물이 도출됐다.

이번 회의가 주목받은 이유는 미국의 탈레반정권에 대한 군사공격을 다른 아랍국이나 이슬람국가로 확대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는 등 이슬람권이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도 이슬람권 국가인 말레이시아 수출입은행장, 인도네시아 수출입은행장이 참석했다는 점이다.

더욱이 테러사태 등으로 국제회의들이 잇따라 연기 또는 취소되는 가운데 전례없이 각국 수출입은행장들이 직접 참석했다는 것은 회의의 중요성과 의의를 대변했다는 것이다.

또한 각국마다 처한 환경이 달라 공통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조정작업이 쉽지 않은 가운데 이행장이 매끄러운 회의진행으로 주목을 받은 것이다. 실제로 아시아수출입은행 회의는 주최은행의 은행장이 발표의제에 대해 실무적인 이해를 하지 않으면 원활한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이영회 행장은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에서 이사로 근무했고 외환위기시에 IMF와 협상을 통해 신속한 구제금융을 유도해냈던 경험을 자랑한다. 더욱이 유창한 영어실력을 충분히 발휘, 지루하지 않은 진행으로 회의를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참가국대표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지역내 국가간 수출입에 대해 수입국의 상업은행들이 발행하는 신용장을 공적수출신용기관이 보증해 줌으로써 수출업체가 신용도가 낮은 국가에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역내수출증대방안이 수출입은행의 건의로 논의됐다.

참가국 대표들은 금융협력과 역내수출증진으로 경제회복에 기여한다는 대원칙에 입장을 같이하고 각국의 경제상황 및 관련 법규검토작업 등을 거쳐 구체적인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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