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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전산인프라 대여움직임 활발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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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07 21:46

외환銀, 매각협상 결렬따른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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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시 경영개선계획 달성 무난”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매각이 전면 백지화됨에 따라 외환카드 IPO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씨티은행과의 매각 협상 결렬시 외환카드를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대안을 마련해 놓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지난달 29일 씨티은행이 협상연기를 통보해오자 외환카드의 증권거래소 상장에 가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

또한 외환은행은 외환카드 상장이 완결되면 씨티은행에 대한 예상 매각익 4100억원에 상응하는 외부주주지분 및 지분법평가익이 발생, BIS비율 10%, 수정 ROA 2% 달성 등 금감원과 맺은 경영개선계획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날 증권거래소에 외환카드 상장예비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달 말에 예비상장승인을 받는 즉시 금감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11월말쯤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고 12월 중순쯤 정식으로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플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외환은행은 지난 5일 카드사 이사회 결의후 증권거래소 상장승인을 신청할 예정이었으나 다소 일정을 늦췄으며 이미 지난 8월말에 대우증권과 동원증권을 주간사고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카드를 IPO할 경우 외부주주지분 2300억원에 외환은행이 가진 외환카드 51%지분에 대한 지분평가익 500억원을 합해 총 4300억원의 자본확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금융계 일각에서 우려하는 경영개선계획 이행에 대한 차질은 없을 것이며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충당금을 50%정도 적립하더라도 BIS비율, 고정이하 여신비율, 수정 ROA등 5개 주요 지표 달성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외환은행은 외환카드 매각이 물거품됨에 따라 당기순이익 제고에는 다소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 매각에 따른 4100억원의 당기순이익 제고 효과가 없어지고 외환카드 IPO시 지분법평가익 500억원만을 기대할 수 있어 360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할 상황이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관계자는 “경영개선계획 수립시 카드사 매각익은 재무계획상 당기순이익에 반영하지 않고 다만 충당금을 적립하는 용도로 사용하고자 했기 때문에 별 타격은 없다”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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