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그동안 예금.지로.신용카드 등의 이용실적을 종합한 평점(A등급 이상)으로 단골고객을 분류하던 것을 6개월 예금.대출 평잔 5천만원 이상과 은행에 주는 연간 이익 40만원 이상으로 바꿔 대상 고객층을 넓히기로 했다.
또 그동안 3개 등급(AAA, AA, A)으로 분류하던 단골고객 등급을 2개 등급(플래티늄, 골드)으로 줄였으며 통장거래나 자동화기기 이용시 해당 고객이 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단골고객에 대한 우대 서비스도 수수료 면제와 최고 2천만원까지의 신용대출은 물론 영업점에 전용창구를 만들어 재테크나 세무상담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우대하기로 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준 완화로 그동안 30여만명에 이르던 단골고객이 두배로 늘게 될 것`이라며 `좀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도를 보완했다`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