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신고는 세계무역센터에 사무실이 있는 직장인들이나 일반 학생들로 테러사건 뒤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친지들이 총영사관 상황실에 접수한 것이다.
총영사관측은 또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해있는 지.상사의 주재원 33명 중 32명의 소재는 확인됐으나 LG화재 구본석 지점장은 여전히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구 지점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뉴저지의 자택을 나서 비행기 충돌순간 사무실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영사관은 아메리칸항공(AA)과 유나이티드항공(UA)이 전체명단을 공개하지 않고있어 한국인 탑승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AA측을 통해 김씨 성은 없었으나 이씨 성을 가진 승객이 8명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그러나 미국인들도 `Lee`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한국인으로 단정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