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증권, AIG 요구안 수용` 신주발행가 7천원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9-10 10:01

현대증권이 우선주 발행가로 AIG컨소시엄측이 요구해온 주당 7천원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10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8일 임원 회의를 통해 AIG측이 요구했던대로 신주 발행가를 7천원으로 하되 현대증권 주주들에 대해 우선주를 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AIG 컨소시엄은 주당 7천원에 4천억원 규모의 우선주를 매입하게 되며 현대증권은 같은 가격으로 주주들에게 500억원 규모의 우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AIG컨소시엄의 지분은 종전 주당 8천940원일 경우의 29.5%에서 33.1%로 높아지게 된다.

이우철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은 `현대증권이 협상결렬에 따른 충격을 고려해 AIG측의 요구안을 받아들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해왔다`며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AIG측이 신주발행가 8천940원을 수용할 수 없다고 공식 통보해온데다 협상 결렬로 인해 유동성 위기, 투신증권 2조원의 대량 환매 가능성, 대주주로서의 부실책임 등을 감안해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은 주가가 7천원선에 근접하는대로 이사회를 열어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감독규정상 유상증자 가격은 기준가의 10% 이상 할인발행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지난 8일 오후 임원회의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했으나 공식 이사회가 아닌 만큼 법적 구속력은 없다`며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AIG가 제시한 주당 7천원안을 놓고 현대증권 이사들 사이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사회 논의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AIG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W.L.로스그룹의 윌버 로스 회장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협상 테이블에 남아있는 문제는 없다`며 `현대증권이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훌륭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마포구의회 보건복지위, 복지시설 현장 점검 마포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마포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남해석)는 지난 28일 마포복지재단과 어르신밥상 제2반찬공장, 마포보훈회관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마포복지재단의 주요 복지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실제 사업이 운영되는 현장을 살펴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시설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지역 복지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방문에는 남해석 위원장을 비롯해 강수영·백남환·안미자·원성혜·허디모데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집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위원들은 먼저 마포복지 2 이광희 서울시의원, 서남선 조속 추진 토론회 개최…“실행 방안 마련해야” 이광희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이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남선(옛 목동선)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3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된 서남선의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서울 서남권의 교통격차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서남선은 기존 목동선을 확대·재편한 도시철도 노선이다. 마곡나루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연결하는 본선과 서부트럭터미널에서 당산역으로 이어지는 지선으로 계획됐다. 총연장 20.48km에 정거장 16개소 규모다.기존 목동선은 2024년 3 영등포구, “책 보는 즐거움 기다리지 마세요”…희망도서 4일 만에 대출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희망도서 신청부터 대출까지 평균 3주가 걸리던 기간을 4일로 단축한 ‘바로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희망도서 신청 제도는 이용자가 도서관에 없는 책을 신청하면 도서관이 구매해 대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도서 구매 후 분류 작업을 마쳐야 대출할 수 있었지만, 영등포구는 책을 먼저 빌려준 뒤 분류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변경했다.이를 통해 별도의 시스템 구축 비용 없이 대기시간을 줄였으며, 도서 구매를 지역서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 4개 구립도서관 운영…월 최대 2권 신청바로북 서비스는 신길·대림·문래·선유도서관 등 4개 구립도서관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