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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公·預保 장기전략 마련 고심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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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05 22:39

금융구조조정 마무리…사업 전환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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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公, 종합자산관리전문회사 목표

預保, “금융기관 부보 역할에 집중해야”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가 조직개편과 함께 고유업무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장기 발전계획 마련에 부심중이다. 자산관리공사는 2002년 이후 민영화와 외국 부실채권 전문기관과의 경쟁에 대비,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의 시장 확대를 위해 올초 일찌감치 조직개편을 끝냈다. 예보도 금융기관에 대한 부보기관, 예금자 보호기관으로서의 순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공사의 체질변화 및 기능재편 방안은 단순히 조직이 성장하는 발전 단계라는 측면보다는 공사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와 예금보험공사가 공사의 순기능 회복을 위해 고심중이다.

IMF 이후 급격히 증가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발생으로 자산관리공사는 조직을 확대해 부실채권의 사후처리에 나서왔다. 예보도 IMF 이후 금융기관이 대량으로 정리되는 과정에서 예금 대지급과 파산관재인 파견, 그리고 공적자금의 투입과 관리 등의 업무가 급증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정리될 금융기관이 남아 있지 않고 그동안 진행했던 업무도 대부분 일단락됨에 따라 지금부터 사업다각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산관리공사는 민영화를 계기로 부실채권 정리업무를 전문화시키고 인력을 정예화하기 위해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02년까지 종합자산관리전문회사 전환에 필요한 법률 및 제도를 정비해 조직의 전문화와 사업구조의 개편에 유연성있게 대처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구현할 수 있는 조직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예보도 금융기관에 대한 부보기관으로써의 기능을 강화, 예금보험기관이라는 공사 설립 취지를 되찾기 위해 고심중이다. 이와 관련 예보 관계자는 “현재의 사업구도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전망으로 조직 재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라며 “인력 감축은 물론 예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예보가 추진중인 업무의 태반은 최소 2~3년 안에 종료되는 한시적인 성격의 것들이다. 기금관리와 보험관리, 그리고 부보기관에 대한 일반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제외한 업무들은 이르면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업무가 종료된다. 파산 관련 업무는 예보가 관재인을 직접 파견함에 따라 업무의 속도가 한층 빨라졌고 자산관리의 경우는 업무의 중복을 이유로 상당수에 달하는 부실채권이 자산관리공사로 이전됐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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