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이 오는 10월 UMS 기반의 금융서비스 시스템을 오픈한다.
농협은 지난해 오픈한 UMS에 아웃바운드 전용 기능을 추가했으며 모닝콜, 환율정보, 입출금 거래 내역 및 대출 만기일 통지 등 20여가지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산 농업 경제 등의 관련 자료, 주류구매카드 관련 정보의 통지 서비스도 실시한다.
농협은 지난해 말 콜센터 인터넷뱅킹 등 기존 고객 접근 채녈을 통합하는 방식의 UMS를 구축 완료했으며 올해 초부터는 캠페인 UMS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보정보통신의 ‘다매체 통신시스템’이 적용됐다.
삼보정보통신의 ‘다매체 통신시스템’은 메시지 전달뿐만 아니라 캠페인 등 고객 관리 및 아웃바운드 마케팅에 필요한 엔진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캠페인 기능이 추가되는 2단계 작업이 완료되면 농협은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UMS 상용서비스가 시작되면 맞춤 재테크정보 등 개인화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UMS란 기업에서 운용해 왔던 음성 사서함, 팩스 시스템, 이메일 시스템을 CTI 기술을 이용해 하나로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 전화, 팩스, 컴퓨터 등 어떤 매체를 통해서 언제든지 수신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UMS 2단계 작업까지 완료되면 ASP형태로 외부에 각종 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본적인 금융거래 정보는 물론 농축산과 유통에 관련된 정보를 개인화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