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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 출범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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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02 17:56

민간 주도 1號, 업종간 통합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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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활력소 역할할 것”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지난 1일 출범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국내 최초의 순수민간 주도의 금융지주회사라는 것과 지주회사의 기본에 충실, 이업종간의 통합과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적으로 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 은행권은 국민-주택 합병은행 등 합병을 통한 대형은행과 우리·신한금융지주회사, 그리고 종합금융그룹으로 독자노선을 선택한 은행으로 대별돼 치열한 경쟁을 펼친 전망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회사장가 설립등기를 마치고 1일 창립했다. 한편 창립식에 앞서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를 개최해 신상훈 신한은행 상무 및 최방길 신한금융지주회사 설립준비실장을 각각 상무로 선임했다.

또 이사회에서는 인터넷 금융포탈사인 e신한과 기업금융자문사인 신한맥쿼리금융자문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함으로써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신한은행, 신한증권, 신한투신운용, 신한캐피탈 등 기존 4개사와 함께 6개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한편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예보와의 계약에 따라 제주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실사작업을 5일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BNP파리바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설립되는 소비자 금융과 방카슈랑스 부문의 합작법인은 설립되는 대로 지주회사에 편입된다.

라응찬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한국금융산업의 성공적인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주회사는 이사회 산하 운영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감사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그룹의 핵심 의사결정이 이뤄지며 이를 지원할 경영본부는 전략기획팀, 경영지원팀, 사업개발팀, 재무팀, IT기획팀, IR팀, 업무지원실 등 6개팀, 1개실로 구성된다.

금융계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출범에 따라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이업종간의 통합을 이룬 만큼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철저하게 수익성을 목적으로 투자한 외국계 금융기관과 업무제휴를 통해 개발된 상품들은 시장경쟁력이 뛰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소비자금융과 방카슈랑스를 철저하게 분리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상품을 개발, 금융시장의 중심에 나설 것을 밝힌 바 있다.

금융계 일각에서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침체에 빠진 금융시장이 활기를 되찾게 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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