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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銀 M&A 등 투자금융 업무 강화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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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02 17:52

조흥銀-성과급 적용, 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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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팀신설, 대환대출 공략 방침

한빛銀-컨설팅 수수료에 영업 집중


시중은행들이 벤처투자, M&A, 경영컨설팅 등 투자금융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대출과 여신 등 기존의 전통적인 은행업무보다는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시장 수요와 수익창출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투자금융의 특성상 리스크가 높아 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서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있지만 새로운 수익원 개발의 측면에서라도 경영진의 적극적인 자세가 불가피하다는 중론이다.

3일 금융게에 따르면 은행들이 투자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팀을 개편하고 외부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조흥은행의 종합금융본부는 위성복 행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투자금융부분에 전담하고 있고 내년 이후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은행과는 별도로 본부 자체적으로 회계사와 변호사를 영입해 업무의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이익분배와 성과급제도를 도입해 전담 인력은 연봉의 50% 이내에서 성과급을 받고 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IMF 이후 BIS 비율과 외부 이미지 때문에 투자금융 업무가 상대적으로 위축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제 은행이 안정세를 회복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벤처투자, M&A 등 투자업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은 우선 아더앤더슨 등 외국의 지명도 높은 기관과의 업무제휴를 강화해 전문성과 지명도를 높인 이후 장기적으로 독자적인 투자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은행은 지난 7월 조직개편 과정에서 종합금융팀을 신설했다. 그동안 신탁증권팀, 중소기업팀 등에서 각기 따로 진행했던 업무를 통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미은행의 종합금융팀은 우선 기업구조조정과 워크아웃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환대출을 통한 자금지원 방안을 모색중이다. 이들 업체가 채무조정과 신규투자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자금을 대환대출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경영진과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철저한 업무평가와 감독을 통해 신규대출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벤처투자는 지금 시장이 아닌 미래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참여하게 된다”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생존을 도모하는 벤처기업은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빛은행은 자체 신용등급 7등급이하로 분류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컨설팅을 수행하고 있고 외부 컨설팅기관과 공동으로 M&A를 추진해 성공시 보수를 공유하는 등 각종 수수료 업무개발중이다. 무엇보다 한빛은행은 투자금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양성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직원 선발, 국내 및 해외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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