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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銀 금융 ‘한류(韓流)’ 열풍 주도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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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29 21:43

중국데스크신설 등 시장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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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부상…시의적절한 마케팅”



아시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류(韓流)’의 열풍이 문화상품뿐 아니라 일반 제품의 판매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빛은행이 중국최대 규모의 중국공상은행과의 업무제휴에 이어 전문 데스크를 설치하면서 금융권의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의 이덕훈행장은 지난 28일 중국 북경에서 강건청 중국공상은행장을 방문, 두 은행의 우호관계를 확고히 하고 중국진출 국내기업에 대한 인민폐대출 지원 확대 등 양행간 영업 확대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덕훈 행장은 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금융구조조정 성과 및 동행의 최근 영업실적에 대해 강건청 행장에게 설명했으며 강건청 행장도 향후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과 중국 내에서 양행의 업무협조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한빛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은 지난 6월 업무제휴 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한 길림, 산동, 청도 지역의 중국공상은행 분행장을 한국에 초청해 한국기업의 애로사항을 전하며 공상은행의 협력을 요청하는 등 그간 중국공상은행과의 우호적 관계 유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같은 한빛은행의 움직임은 최근 중국시장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시장개척의 여지가 많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중국시장내 국별 수출경쟁력 해부’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시장내 약 4600여개 품목의 국가별 경쟁력 평가 결과 한국은 일본, 대만, 미국에 이어 4위의 경쟁력을 구비하고 있으며, 중국시장내 시장점유율 1위 품목수는 337개로 일본 1272개, 미국 685개, 대만 650개에 비해 열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즉 앞으로의 시장을 개척할 여지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한편 한빛은행은 중국공상은행의 점포망을 이용,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인민폐, 원화, 달러화로 입체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중국에 이미 진출한 업체는 물론 이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 조만간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홍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중국 담당 조직을 확대, 중국데스크를 신설해 중국과 관련된 업무를 집중시킴은 물론 중국 관련 정보를 수집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중국 경제의 부상으로 중국에 대비하는 이때에 중국관련 영업 확대 및 중국공상은행과의 지속적인 관계 개선은 시의적절한 것”이라며 “중국영업 확대의 가시적인 성과가 조만간 구체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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