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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하반기 경영개선 ‘박차’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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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22 22:40

상반기 실적 호조…지난해 대비 1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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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경영 강화, 하반기 성장 지속 자신



하반기 외환은행은 경영개선권고해제를 최종 목표로 수익성 기반의 시장경쟁력 회복 전략을 수립했다. 외환은행은 상반기 결산 결과 경영정상화 궤도에 도달했다는 분석으로 하반기에도 각 사업부별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 초과 달성 수익부분은 직원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방침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반기 외환은행의 영업력 회복과 시장확대가 기대된다. 상반기 결산 결과 외환은행은 5991억원의 업무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60%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의 경우 65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7.2% 신장했다. 자산의 건전성과 충실도 측면에서도 회복세가 뚜렷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의 경우 4%로 시중은행중 수위를 차지했고 80.2%가 넘은 충당금 적립으로 자산의 안정성을 높였다. 가계부문의 연체율은 1.09%로 시중은행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외환은행은 이러한 상반기 영업 회복을 바탕으로 하반기 수익성 극대화와 내실경영을 자신하고 있다. 무엇보다 외환카드의 매각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잠재 부실에 대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여력을 확보, 이른바 ‘깨끗하고 안정한 은행’이라는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환은행은 하반기에 경영개선계획의 목표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전국 영업점에 대한 재배치 등 이익중심의 영업을 강화키로 했다. 가계대출을 지속적인 증대하는 과정에서 플로우성 자금 및 결제성 자금 등 저비용성 수신 증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금융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반을 설치하고 기존의 기업전용 외환서비스를 일반 인터넷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여신에 있어서는 신용조사와 여신운용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심사역을 영업점과 현장에 배치하며 3000억원 한도의 중소기업전용 특별펀드대출과 우수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직접투자도 확대한다. 외환 업무의 특화전략은 하반기에도 계속되는데 인터넷 무역망 도입 및 구축을 추진하고 외환전문은행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IR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내실 경영에 대한 김경림 행장의 의지를 표출하기 위해 상반기 영업점 포상에 있어서도 저코스트 자금 유치를 평가의 핵심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점의 41%가 100% 이상의 목표를 달성했고 200% 이상 목표 이익을 초과한 지점도 상당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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