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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사업부제 도입 준비 착수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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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19 18:41

변화관리팀 신설, IBM등에 용역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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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과제는 정부로부터 예산권 확보돼야”



기업은행이 추진중인 사업부제 도입, 경영전략 수립이 외부 컨설팅사의 선정과 변화관리팀 구성을 계기로 탄력을 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종합수익관리시스템, 리스크관리시스템, 그리고 사업부제의 핵심인 평가관리시스템와 관련된 컨설팅을 외부 전문기관에 외뢰했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에는 본부 부서의 개편과 내년 예정된 영업점 조직 변경에 대비해 변화관리팀을 신설함으로써 사업부제 도입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1일 기능중심의 본점조직을 고객·시장중심의 사업부제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데 이어 변화관리팀을 신설, 사업부제 도입과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상설기구로 신설된 변화관리팀은 앞으로 사업부제로 전환된 본점 조직간의 업무 조율은 물론 영업점 조직의 개편에 따른 직원들의 마인드와 업무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IBM으로부터 종합수익관리시스템을, 리스크관리는 LKFS(舊 이강파이낸셜)에게, 그리고 사업부제의 핵심인 평가관리시스템은 앤프랫홈에게 컨설팅을 외뢰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개인고객업무의 확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기존 중소기업 및 영세상공인의 금융거래 불편을 최소하기 위해 3억 미만의 거래에 대해서는 개인고객으로 간주해 처리토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내년 상반기 영업점 조직을 바꾸더라도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에 따라 지점을 세분화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다른 은행의 경우 사업부제를 도입하면서 영업점의 업무를 특화하기 위해 기업고객지점과 개인고객지점을 나누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시범점포 운영 결과 지점 세분화는 고객의 불편과 불만을 가중시킨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기업은행이 사업부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정책적 배려가 필수과제라는 것이 금융계의 지적이다. 현재 기업은행은 인사와 예산에 있어서 재경부의 승인 사항으로 예산권에 대한 대폭적인 이양이 불가피하다. 사업부제의 핵심은 각 사업부와 팀별 성과경쟁이 기본이 되는데 성과에 부합하는 인센티브의 제공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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