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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CN, 시스템 구축 증권전산 ‘낙점’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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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08 21:36

60억원 규모로 11월 완료…컨소시엄 구성 일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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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CN 컨설팅이 ECN 시스템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의 주사업자로 증권전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한국ECN은 이달 중 개발작업에 들어가 오는 11월 시스템을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ECN은 지난 7일, 증권전산 컨소시엄과 ECN 시장의 매매체결 전산시스템 구축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가 맺은 MOU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 위한 실제 사업 계약과 같은 것이다

한국 ECN 관계자는 “국내에 유일한 거래소 시스템 운영업체로써 실제 시장에서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가 풍부해 증권전산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증권사들과의 연계 업무를 계속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경험이 많은 업체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증권전산은 매매체결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전체 작업을 총괄하게 된다. 주전산기기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네트워크는 콤텍시스템, 기계실은 IBM, 웹개발은 두리정보통신이 담당한다.

한국ECN은 최종 사업자 선정 후 증권전산이 제안한 컨소시엄 구성 업체중 일부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전체 예산은 약 60억원이며 오는 11월 중으로 시스템을 오픈할 계획이다. 안정성, 성능, 향후 신규업무 도입을 위한 확장성에 초점을 두고 작업이 진행된다.

백업시스템의 경우 일단 구축 및 운영에 관한 방안을 받아놨으며 매매체결시스템이 오픈된 후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수주전에서는 증권전산과 한국IBM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합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증권전산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한국ECN은 두 컨소시엄을 놓고 성능이나 가격면에서 막판까지 고민을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ECN은 지난 6월말 약 30여개 업체에 RFP를 발송한 후 제안설명회를 거쳐 지난달말 증권전산과 한국IBM 컨소시엄 솔루션을 대상으로 최종 BMT를 실시했다. BMT에서는 데이터의 정합성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테스트 유형만 통보한 후 데이터를 직접 가져갔었다.

최종 BMT 후에는 견적서를 다시 받고 가격을 재조정했으며 결국 국내 시장에서의 시스템 적용 노하우가 풍부한 증권전산을 최종 사업자로 결정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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