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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大 가는 ‘産銀발전안’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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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05 16:58

금융연구원-PwC 컨설팅 이어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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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중추役…大변신 어려울 듯



산업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Pwc컨설팅에 의뢰한 ‘산은 발전안(가칭)’ 작성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적인 검토를 위해 영국 옥스포드대학 관련 연구팀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

PwC의 ‘산은 발전안’은 지난 7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마무리 작업이 늦어지는 관계로 최종안 도출이 8월까지 연기된 상태다.

PwC의 컨설팅안의 내용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주회사를 포함, 여러가지 안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산업은행이 미련을 가져온 지주회사 설립 계획은 PwC안에 포함이 되어 있더라도 여러가지 정황상 베스트안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정건용 총재도 이와 관련 자주 “검토한바 없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

국책은행으로서의 공공성과 기업금융전문 은행으로서의 상업성을 조화시키기 위해 정책금융 부문을 구분해 별도의 조직으로 떼어내거나 정책자금을 기금화시키는 방안 등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산업은행은 PwC의 컨설팅안을 옥스포드대학에까지 보내 자문을 의뢰함으로써 지난 수년간의 발전안 도출 작업에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은행은 PwC에 앞서 지난 99년말부터 2000년초까지 금융연구원의 컨설팅을 받아 상업금융 부문을 은행 자회사로 떼어내는 지주회사 발전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다만 산업은행이 IMF 위기 이후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어 어떤 발전안이 확정되더라도 급속한 대변신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정부당국이 산업은행을 여전히 ‘재경부의 마지막 지갑’으로 인식하는 분위기에서는 어떤 획기적인 안도 현실화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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