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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네트워크’에 관심 몰려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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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29 21:10

“異업종과 제휴강화, 은행 부족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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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앞으로 ‘초우량금융정보서비스네크워크’를 지향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김승유 행장은 최근 들어 ‘네트워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금융계는 하나은행이 강조하는 네트워크의 실체가 무엇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은 30주년 비전팀을 신설하면서까지 네트워크의 개념을 구체화하고 이를 마케팅 방안으로 실천하기 위해 전행적으로 나서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네크워크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목표로 전행적인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에 분주하다. 이를 위해 지난주에는 영업관련 부서 점팀장급들과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샵을 개최하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진정한 의미의 네트워크란 하나은행의 지점과 직원은 물론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유무의 모든 자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반드시 금융기관에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즉 고객을 유인할 수 있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장이 발견되면 업무제휴, M&A 등 어떠한 형식을 취하더라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은행 한 관계자는 “고객의 욕구는 날로 세분화되고 다양화하고 있는데 은행이 가진 영업력만으로는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없다”며 “은행이외의 다른 업종과도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맺어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네트워크의 기본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하지만 단순히 외적 성장을 위한 업무제휴나 수익이 나지 않는 형식적인 형태의 업무제휴는 철저하게 지양할 것”이라며 “모든 고객을 위해서나 아니라 고객의 모든 니즈를 위한 네크워크를 구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이 이처럼 네트워크를 강조하고 나서는 것은 기술개발로 인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금융기관과 비금융기관과의 업무협조와 공조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확대에 비례해 늘고 있는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은행의 업무영역이 좁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금융계의 지적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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