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초부터 인터넷공매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자산관리공사는 현재 삼성SDS로부터 컨설팅을 의뢰한 상태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인터넷공매를 보완하기 위해 e-메일 서비스와 관련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자산관리공사의 담보 물건에 관심이 많고 공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e-메일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현재 a-메일, 네오캐스트 등 주요 e-메일 관련 솔루션업체들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로 조만간 사업자를 선정,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가 인터넷 기반의 공매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외국에 거주하는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담보물은 투자가치를 인정받아 외국에 거주하는 교포들은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고객들은 e-메일 통해 물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인터넷을 통해 공매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