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화대출 시장 ‘찬바람’

송훈정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7-15 21:07

외화유동성 급증…수요는 급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은행을 포함한 금융회사들이 주고객인 외화대출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들어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가 급증하고 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규모가 급증하면서 신규 외화차입 수요가 급감, 외화대출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화예금은 급증했는데 마땅한 운용처가 없어 외화유동성이 어느 때보다 풍부하다”며 “외국은행등 차주들은 돈을 빌려주지 못해 안달이지만 당장 외화차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IMF 이후 얼어붙은 국내 기업들이 신규투자 수요가 상반기에도 살아나지 않은 것도 외화시장이 위축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몇몇 기업들이 7월들어 시설재 도입등에 필요한 달러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아직은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일부 소규모 외국계 은행들은 더 이상의 국내 영업을 포기하고 외화대출 담당 부서 및 직원들을 철수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나 BOA 등 외화시장의 큰 손들도 홍콩등지에서 LIBOR+20

bp 정도로 달러를 조달, 국내 은행들에 L+60bp 안팎으로 론을 해주었으나 은행들의 자금 요청이 뚝 끊어져 울상이라는 후문이다.

지난 6월말 거주자외화예금 규모는 136억9000만달러로 월말기준 사상최고를 기록하는 등 은행등 금융회사들의 외화유동성이 넘쳐나고 있다.

게다가 외환보유고가 940억달러 안팎을 안정적으로 유지, 외환위기 탈출에 따른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기대되고 있어 금융회사들의 차입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차입 스프레드가 줄어 들어 차입 코스트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그래픽 뉴스] “돈로주의 & 먼로주의: 미국 외교정책이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