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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클린뱅크’ 박차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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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27 21:18

97년이후 부실자산 3조8천억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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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고정이하 여신비율 5.6%대



조흥은행이 부실채권에 대한 대규모 해외매각을 성사시키는 등 자산클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단 1회에 걸친 공적자금 투입에도 불구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루고 연이은 부실채권 정리로 자산의 건전성까지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지난 22일 해외 매각을 통한 부실채권 정리로 자산건전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매각을 거듭할수록 매각률도 향상되면서 공적자금 회수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 <표참조>

조흥은행은 지난 22일 리만브라더스, 살로몬스미스바니 및 린리스 등에 총 8443억원의 부실채권을 국제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 대금 수령 및 최종서명식을 가졌다. 조흥은행은 지난 5월에는 국제입찰을 통해 리스채권 3984억원을 리만브라더스 및 살로몬스미스바니 컨소시엄에 매각 완료한 바 있다.

각 투자자들은 2개월에 걸쳐 해당 부실자산에 대한 정밀 실사와 평가를 거쳐 매각대금을 22일 최종 입금하게 됐다.

이렇게 조흥은행은 5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총 8443억원의 자산을 매각하게 됐는데 리스채권 5037억원, 법정관리 및 화의 등 특별채권 1863억, 그리고 일반채권 1538억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조흥은행은 이번 해외 매각을 통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을 1분기 9.3%에서 2분기 5.6%로 낮추게 됐다. 그밖에도 조흥은행은 상각, ABS 발행을 통해 올해 총 3조7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 연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을 3.9%대로 낮출 계획이다.

한편 조흥은행은 지난해 7월 론스타에 1360억원을 JV벤처 방식으로 매각하는 등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2조5477억원을 정리했다. 97년 이후부터는 지난해까지는 총 3조8018억원어치를 매각해 1조9986억원을 회수, 평균 회수율 52.6%를 기록하고 있다.



조흥은행 여신회수 실적

(단위:억원)

매각시기 / 매각처 / 매각구분 / 매각금액 / 회수액

97.12~00.12 / 자산관리公 / 일반/채권 / 26,569 / 14,875

2000.6.29 / 론스타 / 일반/특별/해외 / 1,314 / 321

00.11~00.12 / 자산관리公 / 대우자동차 / 1,911 / 437

/ / 대우계열 / 509 / 409

2000.12 / 리만브라더스 외 / 일반/특별/리스 / 7,715 / 3,944

계 / / / 38,018 / 19,986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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