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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외풍속에도 ‘마이웨이’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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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24 19:51

출범후 자회사 팀장급 참가 첫번째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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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와 MOU체결로 지주회사 위상 정립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여러 불협화음 속에서도 지주회사로서의 중심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정상화의 궤도에 안착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4개 자회사 은행은 물론 하나로 종금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샵을 개최했다.

또한 이달말 우리금융주지회사는 예보와 MOU를 체결해 자회사 관리에 대한 전권을 이양받아 명실상부한 지주회사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전망이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회사는 5개 자회사의 팀장급 전원이 참가하는 워크샵을 개최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한빛은행 안성 연수원에서 우리금융 전광우 부회장 주최로 열린 이번 워크샵에는 자회사의 팀장급 99명이 참가했다. 우리금융지주회사 출범 이후 팀장급 책임자가 참가한 첫번째 행사였다.

이번 워크샵은 7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주제로 분임토의가 이뤄졌다.

먼저 전략기획 그룹에서는 그룹차원의 경영개선전략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안이 논의됐다. 인력그룹에서는 그룹 인력의 효율적인 재배치를 위한 토의를 진행했고 그밖에 리스크관리, 업무지원, 재무, 홍보, 전산 등 핵심사항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이 개진됐다.

무엇보다 이번 워크샵은 우리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의 실무 팀장급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순한 상견례를 벗어나 앞으로 우리금융지주회사와 자회사가 공동의 작업을 진행하고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데 시발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한편 예보와 우리금융지주회사가 금명 MOU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7월부터는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에 대한 실질적인 감독권을 행사, 지주회사로서의 제기능을 회복하게 됐다.

예보는 우리금융에게 자회사 은행에 대한 감독기능을 모두 이양하는 대신 부실확대 및 경영정상화 목표 미이행에 따른 우리금융지주회사에 대한 제재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예보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 감독에 대한 전권을 이양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주회사로서의 제기능을 회복하게 됐다”며 “다만 예보는 우리금융지주회사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해 자회사의 경영이 조기에 정상화하도록 감독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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