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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제휴카드 ‘춘추전국시대’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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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20 08:20

의사 종교단체등 제휴업체도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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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금액 적립등 공익기능으로 활용



은행들이 각종 단체와 체결하는 업무제휴가 늘어나면서 이들 단체에 속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휴카드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증권과 보험 등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결제구좌를 개설하면서 발급하는 카드가 주종이었던 반면 최근에는 종교단체와 교원단체 등 특정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제휴카드가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지방의 도청 및 자치단체, 대학을 대상으로 제휴카드를 발급해 수익의 일부를 발전기금으로 적립하는 등 지역주민과 학교를 위한 공익적 기능을 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이 각종 사회단체와 업무제휴를 체결해 발급하는 제휴카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빛은행은 경북대, 동국대, 외국어대학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휴카드를 발급하고 사용액 중 일부분을 적립해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그밖에 신분증 카드로 겸용할 수 있는 ID제휴카드를 국립환경연구원, 수도권매립지공사 등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발급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현대, 대우, 기아 등 자동차 3사와 업무제휴 카드를 통해 포인트가 적립된 만큼 차량 구매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강원사랑 카드는 강원도청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발급되는데 카드사용액 중 일부는 강원도 발전기금으로 적립된다.

신한은행의 경우 세종로 지점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와, 흑석동 지점은 기독교대한감리회 등과 업무제휴를 체결하는 등 지점 인근의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한 제휴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한솔교육 등 7곳과 업무제휴를 체결해 인하우스 카드를 발급하고 있는데 4월말 현재 24만명의 회원을, 그리고 네띠앙 등 100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54만명의 범용카드 회원을 확보했다.

하나은행은 벤츠자동차 소유주 및 구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메르세데스 제휴카드, 변호사와 검사 등 법조인에게 발급되는 로이어클럽 카드 등 VIP고객을 위한 제휴 카드 발급을 늘리고 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이 고객의 직업별 특성에 따라 차별화시킨 각종 제휴카드를 개발하고 있는데 대구시 의사회, 약사회, 그리고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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