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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결제포털’로 간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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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9 19:56

조흥 국민 등 B2B B2C 결제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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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처’ 인식 확산



시중 은행들이 속속 결제포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조흥 국민은행 등이 B2B B2G B2C 등 분야별 결제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사이트를 재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통신회사 등 비금융업자들이 금융업에 진출하면서 은행 고유의 기능인 ‘지급 결제’서비스를 서둘러 특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뱅킹’업무 위주의 전자금융 서비스에 중점을 두는 은행들을 중심으로 결제포털 구축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인터넷뱅킹 사이트를 전자결제 전문 포털로 재구축한데 이어 국민은행이 결제포털 구축을 위한 시스템 업체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이달 2일 인터넷뱅킹 사이트를 결제포털로 개편, 오픈하면서 인터넷폰 모바일 등으로 결제 채널과 방법을 다양화하는 등 `결제에 특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수익모델이 불분명한 금융포털 생활포털 등을 지양하고 은행 본연의 기능인 `결제`수단에 특화한 결제포털을 지향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B2B B2C 부문을 아우르는 ‘PG포털’을 구축한다는 목표아래 시스템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B2B결제시스템은 한국은행에서 추진하고 있는 ‘B2B 전자상거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중이며 하반기에 시작될 e마켓플레이스 연동작업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이외 신한 한미 하나 등의 은행들도 지급 결제 서비스를 계속 강화해갈 계획이어서 향후 은행들의 ‘결제포털’ 구축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 은행 관계자는 “이동통신 업체 등 비금융업자들이 금융업무를 하고 있지만 지급 결제의 신뢰성면에서는 은행을 따라 잡을 수 없다”며 “은행들이 지급 결제서비스를 특화해 e비즈니스 사업을 확장해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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