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메인 등록업체(후이즈, www. whois.co.kr) 검색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금융기관 한글 도메인을 개인이나 기업체가 선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 중에서도 은행 한글 도메인은 선점 대상 ‘1호’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흥’ ‘국민’(이상 등록 가능) ‘농협’ ‘신한’(이상 서비스 도메인) 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의 한글 도메인은 현재 모두 동이 난 상태. ‘제일’ ‘한미’ ‘하나’ ‘한빛’은 이달 7일부터 11일 사이에 모두 개인에 의해 등록 완료됐으며 ‘주택’ ‘산업’ ‘기업’ ‘평화’는 검색어로 등록됐다. ‘외환’은 한글인터넷센터에서 승인 대기중이다. 특히 한미은행의 경우 ‘굿뱅크.com’도 이달 11일 개인에 의해 등록 완료됐다.
보험권에서는 서비스 도메인인 ‘삼성’ ‘엘지’ ‘현대’를 제외하고는 ‘동부’ ‘알리안츠’가 각각 한글인터넷센터와 후이즈에서 승인 대기중이다. 증권사 한글 도메인은 상대적으로 등록 가능한 것이 많다. ‘미래에셋’ ‘키움닷컴’ ‘일은’ 등이 아직 등록 가능하며 ‘대신’은 한글인터넷센터, ‘신영’은 엔써러에서 승인 대기중이다. 굿모닝 증권은 이달 2일 ‘굿모닝.com’을 등록 완료해 한글 도메인 선점에 재빠르게 대응한 점이 돋보였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