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소프트, 금융권 보안솔루션 시장 ‘독주’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뱅킹의 활성화로 보안솔루션제공업체등 관련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종합보안솔루션 전문회사인 시큐어소프트가 금융권 보안솔루션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시큐어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독자적인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국민은행, 조흥은행, 한빛은행 및 대한투자신탁등에 자사의 인터넷뱅킹서비스와 통합보안솔루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큐어소프트가 공급한 통합보안솔루션은 침입차단시스템인 방화벽 ‘수호신’을 비롯 모의 해킹을 통해 네트워크의 취약점을 분석하는 ‘인터넷스캐너’, 시스템의 허점을 파악하는 ‘시스템스캐너’와 해커의 침입을 실시간 탐지하는 ‘리일시큐어’등이다. 이같은 솔루션들은 전자거래기본법과 전자서명법의 발효와 함께 ‘인터넷 뱅킹’을 운영하거나 준비중인 금융기관들이 시스템 보안에 필요한 것들이다.
한편 시큐어소프트측은 전자상거래에 필수적인 암호 인증지불시스템,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 전자인증서 및 전자서명기반의 전산환경을 구축하는 PKI솔루션(공개키기반구조), 바이러스솔루션등 전방위적 보안환경 구축의 필요성 때문에 올 하반기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보안시장의 特需가 일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시큐어소프트는 지난해 ISS사와 사이버게이트사가 합병을 통해 출범한 보안업체로 정부가 인증하는 보안등급평가에서 업게 최초로 K4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