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이닉스반도체와 DR발행 국내주간사인 LG투자증권에 따르면 해외투자자 수요측정결과 총 발행물량은 1억416만5천주, 발행가는 주당 3천100원(환율 @1,291.60)으로 결정됐다.
하이닉스는 이번 해외DR 발행 성공으로 일단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게 됨에따라 채권은행의 리스크 완화 등으로 국가신인도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을 보인다.
할인율은 이날 종가기준 24.39%로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번 DR 발행을 통해 모두 1조6천145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됐다.
주간사인 LG증권은 10%가 할당된 국내청약분에는 총 1천41만6천500주의 DR이 배정되며 미달된 기관청약분은 일반청약그룹과 임직원그룹에 2대1의 비율로 배정된다고 설명했다.
1DR당 5주의 원주가 발행되므로 1DR의 가격은 1만5천500원(12달러)이며 모두 원주로 전환될 경우 하이닉스의 주식수는 최대 5억2천82만주가 증가된다.
한편 LG증권은 지난 12∼14일간 국내청약을 실시한 결과 각각 40%가 배정된 일반공모청약분과 기관청약분이 각각 2.5대 1과 0.9대 1, 20%가 배정된 임직원 청약분이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