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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리테일부문 전면 개편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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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23 20:45

河행장 기초자료 문제점 직접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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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조직 인사 개편 따를 듯



한미은행의 하영구 신임 행장이 리테일 업무를 담당하는 개인금융팀과 가계금융팀, 그리고 PB팀 조직과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에 착수했다.

하행장은 취임 이후 한미은행 조직은 비효율적인 업무분야가 많다면 이를 개선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왔다. 이와 관련 특히 리테일 사업부문은 하행장이 씨티은행 시절 두드러진 실적을 나타낸 분야로 전면적인 개편이 단행될 전망이다.

하행장은 “한미은행은 기업금융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 소매금융이나 투자부문 등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쪽으로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의 리테일 업무 조직과 담당임원 등 인사 구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한미은행 내에서는 이미 하행장이 취임한 직후부터 개인금융과 가계금융, PB팀에 대한 전면 개편 작업과 담당 임원 인사의 단행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했었다.

무엇보다 하행장이 씨티은행 재임 시절에 두각을 나타냈던 분야가 리테일사업이기 때문에 취임 이후 가장 먼저, 그리고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

이와 관련 이미 하행장은 리테일 사업부문에 속하는 개인금융팀, 가계금융팀, 그리고 PB팀에 그동안의 영업 자료와 실적을 상세하게 수집해 보고토록 했는데 취임전 실시했던 업무 보고와는 성격을 달리하고 있다. 즉 단순한 업무 보고가 아닌 실제 업무에 있어서 문제가 됐던 점과 기초적인 영업 DB를 행장이 직접 검토함으로써 단기간에 걸쳐 최적의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미은행 내에서도 하행장의 리테일 사업부문에 대한 개편 작업은 업무와 영업력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중론이다. 은행 관계자는 “한미은행이 본격적으로 리테일 영업을 시작한지 3년밖에 안돼 개선의 여지가 많다”며 “리테일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책임자는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행장은 직원의 전문화와 함께 외부인사 영입도 꺼리지 않겠다고 말해 리테일 담당 임원과 상위 책임자에 대한 대규모 교체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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