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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고객행동 평점모델 도입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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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23 20:36

신용카드 고객관리 효율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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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용 절감 연체율 하락 기대



신한은행이 고객행동평점(Beha

vior Scoring) 모델을 구축해 카드 고객의 사후 관리에 적용하고 있다. 카드 전업사의 경우 고객행동 평점을 통한 관리는 일반화된 일이지만 카드 고객에 대한 고객행동평점 모델을 구축하고 관리에 적용하는 경우는 은행권에서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카드 고객에 대한 행동평점모델 구축 작업을 끝내고 관리에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작업단을 구성해 스코어카드를 개발했고 해외 신용평가 전문업체와 BS 전략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기준월 연체 상태와 과거 1년 동안의 연체 경험을 기준으로 집단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스코어카드를 적용해 매월 회원별 리스크 등급을 산출한다. 산출된 리스크 등급을 기준으로 한도, 채권추심, 승인업무 등의 전략을 적용하며 데이터베이스 매니지먼트와 스코프 모니터링 툴을 통해 전략의 효과를 매월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별 운용 전략을 적용한다.

고객행동 평점 모델을 적용하면 수익 기여도가 높은 우수고객은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이익이 없는 고객에 대해서는 위험과 손실을 줄여 나가는 전략을 구분해 수립하기 쉬워진다.

또한 고객행동 평점 모델을 도입하게 되면 고객별 위험정도를 수치로 나타낼 수 있어 위험도의 정도에 따라 고객을 세분화해 행동에 변화가 필요한 위험이 높은 고객을 구분할 수 있다. 즉 고객의 특성에 맞는 세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이러한 전략의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을 결정해 이에 따른 필요 인원 및 시스템을 예측한다는 것이다.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도 고객행동 평점 모델은 효과가 높다는 지적이다. 우량고객의 사용금액 확대, 이익이 되지 않는 고객에 대해 신용한도 부여 축소, 은행의 다른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고객 선별, 우량고객과 그렇지 않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별화 등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행동 평점 제도를 통하면 비용도 크게 줄어든다. 연체나 상각관리 비용의 절감, 연체회수의 효율성 증가, 신용한도 증가 및 거래승인 위험에 대한 비용 감소, 적시적기에 연체관리를 함에 따라 자산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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