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임행장 내정자는 행시 8회로 경북 예천 출신이고 서울상대를 나와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2살이 되던 1970년 경제과학심의회의 사무관으로 관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재무부 금융정책과장과 주영 재무관을 거쳐 96년 옛 재정경제원 국제금융증권 심의관 등을 거쳤으며, 98년 3월부터 금감위 산하 증선위 상임위원으로 옮긴 후 차관보급인 금감위 상임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이정재 전 재경부 차관에 이어 금감원 기획ㆍ관리담당 수석 부원장을 지내며 금감원의 안방 살림을 맡아왔다. 부드러우면서도 판단력과 결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편 기업은행 노조는 정부 주도의 인위적 합병 반대와 은행 경영진의 대대적인 세대 교체라는 핵심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금융노련, 한국노총 등 상급단체와 연대해 파업 등 투쟁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