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외환은행은 국내의 대학(원)생과 대학졸업 후 2년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유학비용중 등록금, 수업료, 기숙사비 및 유학생 보험료와 관련한 어학연수자금 대출을 오늘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년이상 4년까지이다.
급여소득 또는 재산이 있는 부모나 형제를 연대보증인으로 세워야 하며 대출금리는 기간에 따라 9.75% ~ 10.50%까지, 신용보험료는 1.02% ~ 4.18%이다.
어학연수자금대출은 외환은행과 제휴한 유학원의 대출 추천이 필요하며 대출받은 학생에게는 유학 관련 수속을 도와준다. 또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는 헤드헌터사나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에게 학생의 해외 연수내역을 제공하고 채용정보 등을 교환하여 학생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21세기 국제화시대의 인재들이 연수비용 부족으로 해외 어학연수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귀국 후에는 졸업 후 사회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업체 채용 정보 등을 제공해 외환은행의 평생고객으로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