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금융포털 자회사 ‘e신한’이 e-서비스 기업 이모션과 금융솔루션 전문회사 ‘e모스크(가칭)’를 만든다.
다음달 초 법인 설립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할 이 회사의 자본금은 8억원이며 신한은행 증권 생명 등 계열 금융사와 이모션이 출자한다.
‘e모스크’는 최근 출시한 계좌통합관리솔루션을 비롯해 향후 ‘e신한’이 개발할 금융솔루션의 원활한 판매 및 마케팅을 위해 설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신한’은 국내 금융기관과 금융포털 및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금융솔루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23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e신한’이 빠르면 다음달 초 이모션과 금융솔루션 판매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마케팅에 나선다. 이 회사의 대주주는 이모션이며 신한은행 증권 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이 골고루 출자한다.
솔루션 개발 및 업그레이드는 이모션이, 판매 및 마케팅은 ‘e신한’이 맡게 된다.
‘e신한’은 이달초 계좌통합관리솔루션을 출시하면서 특정 금융기관에서 개발한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는 국내 금융기관들의 특성때문에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 고민해 왔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모스크’를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모스크’는 국내 금융기관과 금융포털 등을 마케팅 대상으로 하며 앞으로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해외시장에도 금융솔루션을 판매할 계획이다.
‘e신한’은 ‘e모스크’를 통해 이모션과 개발한 계좌통합관리솔루션을 우선 신한은행 증권 생명 등 그룹내 계열 금융사에 공급하기로 했다. 계좌통합관리솔루션외에 다른 제품은 아직 없다.
‘e신한’의 통합계좌관리솔루션은 서버 방식과 클라이언트 방식을 동시에 지원하며 PFM(개인자산관리)서비스와의 통합 모델로 구축돼 있다. ‘e신한’은 지난 3일 솔루션 시연회를 가진바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