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은 그 동안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 삼성의 금융부문 관계사에 적용해왔던 특화된 네트워크 솔루션들을 패키지 형태로 상품화해 일반 금융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유니텔은 타업종에 비해 네트워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특히 큰 금융업종을 시작으로 점차 단계적으로 다른 업종에도 네트워크 솔루션 패키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니텔이 이번에 선보인 금융 네트워크 솔루션 패키지에는 ▶ 네트워크의 자원과 장애를 웹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니NMS*(Network Management System)▶ 현장근무에 적합한 모바일을 비롯한 다양한 접속수단으로 기업통신망 구축이 가능한 IP-VPN* 서비스▶ 콜센터, 본지점간 전화통화료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음성데이터통합(VoIP)* 서비스인 유니웨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유니텔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전산원, 삼성 금융관계사 등에 이들 관련서비스를 적용해 안정성과 그 성능을 입증받은 바 있다.
박중현 금융공공BI(Business Internet) 본부장은 "이번 금융 솔루션들은 금융업 특유의 스피드 경영환경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설계했다"며 "이를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와 함께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텔은 금융부문의 정보통신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18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로즈룸(B1)에서 금융 네트워크 솔루션 패키지 및 삼성 금융 관계사에 적용된 사례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