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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사업’ 지원 실익 높아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4-12 08:58

한미銀, 고객 늘고 이미지개선 효과도

한미은행이 정보화사업 추진과 넷맹퇴치운동의 일환으로 정통부 및 각 시도와 지방자치단체가 벌이고 있는 ‘100만 주부 인터넷교육’을 지원하면서 은행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거래 고객을 확대하는 등 실익을 높이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 사업의 하나인 ‘주부인터넷 교실’을 지원하면서 인터넷뱅킹 고객과 신용카드 신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정통부의 정보화 사업을 지원하고 은행이 슬로건으로 제시한 ‘편리한 인터넷뱅킹’을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 교육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의 수강비를 지원하고 있다. 수강비 지원 대상은 한미은행 인터넷뱅킹 고객으로 등록하거나 신용카드 회원이다.

한미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수강비 지원을 통해 신규로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이 1만5000명을 넘었고 신용카드 가입 고객도 1만2000여명에 달한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5000원의 학원보조비를 지급하고 있지만 인터넷뱅킹 이용에 따라 원가를 줄이고 신용카드 이용이 활성화돼 은행 입장에서 손해가 없다”며 “더욱이 정보화 사업을 지원한다는 것이 고객들에게 알려지면서 은행의 이미지가 개선되는 등 부수적인 효과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인터넷 교실에 참가할 주부 고객이라면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을 받고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췄으며 가정내에서 확실한 경제권을 확보하는 고객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이들 고객은 단순히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한미은행 카드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VIP 고객화가 되는 경우가 많아 은행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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