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는 지난 9일 대전 한국통신 인재개발원에서 FY2001 첫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핵심 추진목표를 수립했다. 그간 경영전략회의는 부서장 이상 임원까지만을 대상으로 열렸으나 이번 회의는 영업소장과 과장급 이상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경영전략 및 경쟁력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등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앞으로 손보업계의 경영환경 변화가 그 속도나 내용면에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격하고 광범위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 회계연도에 당기순이익 344억원, 비상위험준비금 72억원 등 총 416억원의 이익을 시현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핵심 추진목표로는 순사업비율 및 예정 대 실제사업비율의 절대적인 우위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인당 생산성 11.7% 향상으로 잡았다. 또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서비스 차별화와 품질향상을 통한 고객만족 증대 등을 설정했다.
아울러 참석자 전원은 가치관, 의사소통, 의사결정, 경쟁력에 관한 ‘임직원 가치기준 및 행동강령’을 채택, 선포하고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정건섭 사장은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도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도전의식이 중요하다”며 “모든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정렬해 우리의 역량과 경쟁력을 향상시키자”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