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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심리경기 2분기 회복 전망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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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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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올해 2분기 제조업 경기가 심리적으로 1분기의 경기바닥권 수준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은 정부의 재정자금 조기집행 등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소비심리가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산은은 실물부문에서의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라고 속단하기는 아직 이른다고 밝혔다. 산은은 계절변동치와 경기 불규칙성을 감안한 순환변동치의 경우 상승추세로 반전되기는 했지만 아직 100에는 못미치는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은행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01년 2분기 산업경기전망`을 발표했다.

산은 분석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원지수)는 2001년 103으로 전분기 73과는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따라서 2분기중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산은은 계절변동치와 불규칙성을 감안한 순환변동치는 2분기 88로 아직 100에 못미친다고 설명했다. 결국 실물부문에서의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산은은 강조했다. 산은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주로 자금시장 안정화와 정부의 경기활성화에 대책에 따른 내수 부문의 상대적 경기회복 예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기전자 등 정보통신부문(105~115)이 100 이상으로 나타나 완만한 경기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 및 전자부품의 경우 반도체 가격 하락 둔화 및 가전제품의 수출증가 등으로 경기 상승이 예상된다고 산은은 밝혔다.

석유화학(97), 섬유 (96), 자동차(88) 등은 100 이하로 부정적이다. 석유화학은 내수감소와 수출채산성 악화, 섬유는 경기 불투명에 따른 내수 감소, 자동차는 미국 경기 둔화와 유럽시장의 통상압력에 따른 수출감소와 내수 증가세 둔화가 주요 원인이다

산은은 내수부문 BSI는 2분기중 118로 나타나 전분기 76에 비해 내수경기가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은은 내수 경기 호전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WTO가입에 따른 수출과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로 수출 BSI도 117로 전분기 91 수준에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은은 더불어 2분기 기업의 자금사정 BSI가 104로 회사채 신속인수제 실시에 따른 자금시장 안정 및 국내외 금리인하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조달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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