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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고객 입맛에 맞는 금융시스템 구축한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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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11 21:18

이네트, 기업 인터넷뱅킹 B2B결제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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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 이네트(대표 박규헌)가 금융IT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네트는 150여건의 전자상거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토대로 금융기관 기업고객 입맛에 딱 맞는 기업금융시스템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네트는 96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솔루션 전문업체. 삼성물산 코파 오일팩스 엑스메트릭스 아이티멕스 넥스테이션 등 크고 작은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며 아리바 커머스원 등 세계적인 대형업체들이 격돌하는 B2B전자상거래 시장에서도 선도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네트는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결제시스템’에 관한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려다 금융IT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e마켓플레이스를 만들려면 1단계로 기본적인 장터를 개설하고 2단계로 결제 등 상거래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추게 되는데 예상보다 기업들의 금융서비스 요구가 많았던 것이다.

이에 따라 이네트는 지난해 11월 10여명으로 구성된 e-파이낸스 사업본부를 만들었으며 곧이어 신한은행 B2B결제시스템 구축 업체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B2B결제시스템은 4월말 오픈할 예정이다. 이네트는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제 전자상거래 결제시스템 구축 워킹그룹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네트의 최대 강점은 기업의 금융서비스 욕구를 꿰뚫고 있다는 것. 150여건의 전자상거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레 e마켓플레이스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연구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 조만간 산자부와 10만개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구축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어서 기업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네트의 설명이다. 최근 들어 부쩍 고객중심 서비스를 지향하는 금융기관들도 이네트의 기업 인터페이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네트의 e-파이낸스 사업본부 최경일 이사는 “이네트가 금융전문 SI업체에 비해 금융 노하우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e마켓플레이스나 기업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을 금융기관에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며 “금융IT사업 자체보다 원활한 전자상거래를 위한 금융시스템을 공급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B2B결제시스템을 비롯한 기업금융시스템만을 취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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