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주택은행의 합병 작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 30일 국민 주택 합병추진위원회는 두 은행간 체결한 ‘합병추진 합의서’를 발표하고 이후 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날짜를 잡아 공식 발표했다.
합추위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두 은행은 3월18일까지 자산부채 실사를 완료하고 3월31일 이전에 합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실사기관들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사에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실사기간은 1개월 남짓 소요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두 은행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합병비율 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두 은행의 주가는 1대1.6 정도로 수렴하고 있어 금융권 일각에서는 적어도 이 정도 주식교환 비율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택은행 주가는 최근 1주일간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 때문에 2만9000원대로 하락했고 국민은행 주가는 1만8000원을 넘어서 두 은행간 주가 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주택은행에서 주장하는 주식교환비율 1.8 선과 국민은행 주장인 1.3정도의 중간에서 수렴하고 있다.
국민 주택은행은 또 합병기일인 6월30일 이전에 전산통합 등 합병을 위한 제반 절차를 완료하고 예정대로 7월1일 합병은행을 출범시킬 방침이다.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4월30일 이전에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 은행은 직원들 및 금융권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직원감축에 대해서도 양은행 모두 적정비율 내에서 시행할 방침이며, 지점망을 재구축하고 증권 보험 등 신사업에도 진출, 유니버설 은행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합병에 앞서 국민 주택은행은 2월중으로 공조체제를 구축, 수신금리 일원화, 송금 수수료 감면, 인터넷뱅킹 자금이체 수수료 면제, 현금카드 이용시 자행카드 수수료 적용 등 금리 및 수수료율을 일원화시키기로 해 합병전 정지 작업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합추위 최범수 사무국장은 합병은행장 선임과 관련 합병기일인 6월30일 이전까지 주총에서 선임한다고 밝혀 CEO자리를 놓고 두 은행장 및 대주주간에 치열한 기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존속법인 문제는 두 은행이 합병해도 주택은행의 뉴욕증시 상장 상태는 유지하는 쪽으로 합의를 마쳤지만 국민은행이 존속법인이 되더라도 상장과 관련해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쪽이 힘을 얻고 있어 이를 놓고도 두 은행의 자존심 싸움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두 은행노조는 30일 합추위의 발표에 대해 노정합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합병 무효 투쟁을 계속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직원들이 대부분 합병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감안하면 또 한차례 홍역을 치를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DCM] 롯데오토리스, 계열 지원 사라지는데 실적도 뒷걸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03231948002560141825007d1224612522.jpg&nmt=18)
![[DCM]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04200443046980141825007d12411124362.jpg&nmt=18)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9021356075202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8041713155615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7291740382069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6301704439153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AD] 제네시스, 럭셔리 경험 더한 ‘2027 GV70’‧‘GV70 그래파이트’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702143546085600749258773622211122717.jpg&nmt=18)
![[AD] 개소세 혜택 종료…현대차, ‘썸머 페스타’로 고객 부담 완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702142355004830749258773622211122717.jpg&nmt=18)
![[AD]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인도 타임스 드라이브 어워즈서 ‘올해의 SUV’ 선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5071156400590007492587736124111243152.jpg&nmt=18)
![[AD]‘그랜저 잡자’ 기아, 상품성 더한 ‘The 2027 K8’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42110193702730074925877361211627527.jpg&nmt=18)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3241415423015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