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사택’ 입주자 소득세 낸다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21 22:11

소득세법 개정 따라 연말 정산때

지난해 4월 소득세법 개정으로 은행이나 기업체의 ‘사택’ 정의가 강화됨에 따라 사택을 이용하는 일부 은행원들이 연말 소득정산시 최고 100만원 정도의 세금을 물게됐다.

개정 소득세법상 사택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이를 사측이 입주자(직원)에 대한 무상자금대여 행위로 간주, 지원받은 임차보증금을 소득으로 간주 해당 세율만큼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개정 소득세법이 정한 사택의 정의는 “사용주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종업원에게 무상 또는 저가로 제공하거나 사용주가 임차사택을 직접 선정, 당해 주택소유자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종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의 당해 주택”이다.

이에 따라 소득세법 개정일인 지난해 4월3일 이전 입주자로서 새로운 주택으로 이전하거나 4월4일 이후 신규 입주한 경우 지원받은 임차보증금에 해당하는 만큼의 금액에 대해 소득세를 물어야 한다. 사택 입주자가 이중계약을 통해 금전적인 혜택을 보거나 은행측이 사택 지원을 통해 종업원들에게 무리한 복지혜택을 주지 못하게 한다는 취지이다.

금액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고 5000만원인 임차보증금을 지원받아 사택을 1년간 이용했으면 대출 프라임레이트율(지난해 9.75%)을 적용, 100만원 정도의 소득세를 물어야 한다.

이같은 직원들의 불이익에 대비, 지난해 다수의 은행들이 개정된 세법에 맞춰 사택 관리를 강화했으나 일부 은행들은 이 문제를 방치, 결국 직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게 한 은행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세법개정으로 사택의 정의가 강화됨에 따라 직원들의 사택 입주 허가권을 해당 점포장에서 지역본부장에게로 높이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해 피해보는 직원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이 문제를 소홀히 한 은행들은 적어도 은행당 수백명의 사택 입주 직원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최고 4500만원의 임차보증금을 지원해온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노사경색 구도가 계속돼 노사협의회도 제대로 열리지 않아 400명의 사택 입주 직원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권 덮친 해커 공포…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도 표적 국내 증권사와 은행, 자산운용사를 잇달아 겨냥한 해킹 공포가 가상자산 시장으로까지 번졌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관련 지갑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의심스러운 자금 이동이 포착되면서다. 국내 금융권에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보안 위협에 노출되면서 금융투자업계 전반에 걸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최근 불거진 잠재적 보안 사고와 관련해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보안 문제에 관한 보고를 인지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고객 자금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바이 2 DQN양종희號 KB금융, 분기 순익 개선 주역은 이자수익 아닌 '법인세'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양종희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3% 이상 증가했지만, 주요 원인은 이자수익이 아닌 일회성 세금 감소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반영된 법인세 효과를 제외하면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된다.이자이익도 증가했으나 분기 이자비용 증가율이 이자수익 증가율을 웃돌면서 조달 부담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비이자 부문에서는 증권·신탁 수수료가 성장을 이끌었지만, 시장 관련 손익과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부진해 온도 차가 컸다.분기 순익 13.1% 증가···세금 효과 제외하면 전년 수준올해 3분기 KB금융의 분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 9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3 김기홍 회장은 왜 저축은행을 인수하는가 [JB금융 리로드①]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 전북은행과 핀테크 기업 '핀다'를 통해 대원저축은행을 인수했다.정부의 포용금융 강화 기조와 경기 둔화, 여신 부실 등으로 저축은행의 수익성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인수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JB금융의 선택은 기존 호남 중심의 영업 기반을 넘어 새로운 고객과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대원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인 대구·경북·강원에서 기업금융 접점을 마련하고, 핀다 플랫폼을 통해 전국 비대면 개인대출을 확대하는 방식이다.다만 고객 확대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을 감당하면서 자본 대비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대원저축은행이 지역금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