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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부유층 공략’ 가속화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21 22:10

방배지점 개점 이어 2~3개 추가

HSBC가 방배동에 지점을 또 오픈해 서울 강남권과 분당권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HSBC는 1월말 방배동 지점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점포 단장을 하고 있고 추가로 올해안으로 서울 경기지역 등에 2~3개 점포를 더 낼 계획이다.

HSBC는 지난해 서울 서초점(12월)과 분당점(8월)을 연달아 열어 부유층이 많이 살고 있는 이 지역의 자금을 쓸어모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HSBC의 지난해 총수신고는 99년말 보다 3배 이상이나 많은 1조8000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HSBC는 지난해 오픈한 서초점 분당점까지 포함 총 5개의 지점을 운영했으나 올해 계획대로 방배동 지점을 포함해 3~4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하면 8~9개의 점포를 갖게 된다. 씨티은행처럼 곧 10개를 넘어설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HSBC는 분당점을 거점으로 분당지역은 물론이고 과천 군포 등 인근 지역 중산층이상의 고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며 지난해 12월 오픈한 서초점과 이번에 오픈할 방배점등을 중심으로 강남권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HSBC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부유층을 대상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씨티은행이 중산층이하 서민 고객에까지 눈을 돌리고 있는 것과는 다른 영업 전략이다.

올해도 국내 은행들이 구조조정 여파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안을 느낀 부동자금이 HSBC와 같은 외국은행으로 계속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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