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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지난해 2조6천억 흑자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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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1-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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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중은행들의 흑자규모가 2조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흑자를 낸 은행은 국민 기업 조흥을 비롯해 8개 은행이고 한미를 비롯 4개 은행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예금이 대폭 늘어난데다 국민카드 등 자회사도 흑자를 기록해 7천2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주택은행은 회계감사와 주총을 거쳐 결산결과를 공포하지만 금융권에서는 5천5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기업은행 4천46억원, 신한은행 3천600억원~ 3천900억원, 제일은행 3천60억원, 조흥은행 1천1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외환 하나은행도 각각 1천억원, 2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흥 제일 외환은행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해 눈길을 끈다.

조흥은행은 99년 7천46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작년 1천100억원의 흑자를 올렸고 제일은행은 1조4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작년에 3천60억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외환은행은 99년 8천2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9월말 현재 641억원의 흑자를 올려 전체적으로 대략 1천억원대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미은행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한미은행은 99년 50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작년 한해 고정이하 부실여신에 대해 100% 대손충당금을 쌓는 바람에 3천9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작년말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 서울 평화은행은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한빛은행은 2조8천억원에서 3조원대의 적자를 냈고 서울은행과 평화은행도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오는 20일 금감원에 결산결과를 보고해야 하나 대손충당금 조정문제 등이 남아있어 추정치가 아닌 확정치는 오는 2월중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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