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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O·CLO 금리현실화 건의-은행 자금담당 임원회의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16 18:30

은행 고위 관계자는 16일 오찬을 겸해 열린 은행 자금담당 임원회의에서 "CBO 및 CLO펀드의 금리를 현실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은행들은 CBO의 경우 AAA(7.37%)에 35bp를 더해 금리를 산정하고 있지만, 이 금리가 현실적이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즉, "CBO의 실질적인 금리 수준은 13%를 웃도는 것으로 은행 관계자들은 산정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관계자는 "현재 CBO 및 CLO펀드의 유동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서울보증보험이나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보증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유동성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은행들은 종금사에 물린 것 등을 포함해 이미 정부가 지급보증을 한 채권 대부분이 유동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기때 정부가 또 차환하자고 하면 어떻게 하냐"며 "현실적으로 은행들은 이같은 리스크에 노출돼 있고, 이 리스크를 금리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정부쪽에서 오늘 회의때 특별한 주문은 없었다"며 "다만, 기업들의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오늘 열리는 정책협의회에서 논의할 아이디어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자금담당 임원회의에는 7~8개 은행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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