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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자산건전성 크게 개선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14 23:32

지난해말 고정이하여신 충당금 적립률 57%

수익력도 호전...ROA 0.97% ROE 17.91% 기록

지난해 결산에서 국민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및 부실여신 규모가 크게 줄어들어 자산건선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99년보다 지난해에는 충당금 적립 규모는 줄었음에도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이 57%까지 상승하는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해말 고정이하 여신이 3조8914억원으로 99년말의 5조996억원보다 무려 1조2082억원이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은 지난해말 2조2202억원을 적립, 99년 보다 478억원 줄었으나 고정이하 여신 규모가 줄어들면서 고정이하 충당금적립비율은 57%까지 상승했다.

국민은행의 2000년말 총여신은 54조8838억원이었으며 이중 정상 및 요주의 여신은 각각 47조4540억원, 3조5384억원이었다. 고정이하 여신 3조8914억원중 고정 여신은 2조3792억원, 회수의문은 1조2500억원, 추정손실은 2622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말 고정 여신 2조3792억원은 99년말보다 무려 1조2250억원이 줄어든 규모이며 추정손실도 99년말보다 3713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 여신이 큰 폭으로 줄어듦에 따라 국민은행은 2000년말 총여신에 대한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7.09%로 99년말 11.27%보다 4.18%P나 감소했다. 회수의문과 추정손실을 합한 부실여신 비율도 총여신 대비 2.76%로 99년말 3.30% 보다 0.5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CAMELS 기준 각종 경영지표도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자산건전성 항목을 보면, 손실위험가중여신비율이 23.71%로 99년말보다 7.82%P 작아졌고 순고정이하 여신비율도 동기간 3.13%P 줄어들어 3.13%를 기록했다. 무수익여신비율도 4.91%로 99년말보다 1.50%P 줄었고 연체대출채권비율은 1.98%P 감소한 3.42%를 유지했다.

이밖에 국민은행은 2000년말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11.24%(추정), ROA 0.97%, ROE 17.91%를 기록했다. 특히 ROA는 99년말보다 0.81%P나 증가, 자산운용에 따른 수익력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자본확충에도 주력, 99년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9572억원의 자본금을 늘린 데 이어 2000년에는 후순위채를 세차례 발행, 7000억원을 조달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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