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관계자는 5일 "2000년 결산에서 삼성생명 주식 가격을 29만 1,000원으로 산정, 결산에 반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한빛은행이 지난해 6월말 반기결산때 산정했던 54만3,000원보다 25만2,000원이나 낮아진 것이다.
이 가격은 지난해 11월 예금보험공사가 한빛은행의 자산.부채 실사시 산정한 것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한편 지난 상반기때 채권은행중 가장 보수적으로 삼성생명 주식 가격을 산정했던 신한은행은 아직 주식 가격 평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00년도 결산작업이 진행중이며, 다음주 중순쯤 마무리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상반기 결산에서 삼성생명 주식 가격을 10만1,000원으로 적용했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