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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업자금 12조5000억 공급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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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27 22:47

産銀, 회사채 인수에 3조2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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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경기침체가 예상돼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올해보다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업은행의 자금지원 규모는 최고 13%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은행들이 기업자금 지원에 나서질 않을 것을 감안, 올해보다 13% 증가한 12조5000억원의 자금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내년도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신규투자 규모가 줄어들 예정인데도 은행권의 원할한 기업자금 기대가 어렵게 되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시설자금 지원이 대폭 늘어나게 됐다. 산은은 내년에 시설자금 5조3000억원, 운영자금 3조5000억원, 투자(회사채 인수) 3조2000억원 등 총12조5000억원을 확정했다. 이중 시설자금은 올해보다 1조원(18%)이나 늘어난 것.산업은행은 3조2000억원의 자금으로 지난 26일 발표된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회사채 발행 원활화 방안’에 따라 내년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행은 내년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65조원중 법정관리 화의기업 회사채와 초우량기업 등을 뺀 지원대상 회사채 25조원중 10%인 2조5000억원만 실제로 부담하기 때문에 계획된 투자자금 3조2000억원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만기도래 회사채 일시 인수에 따른 자금부족은 한국은행으로부터 RP를 지원받아 해결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같은 자금지원 계획에 따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0조원어치의 산금채를 발행,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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