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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銀 농성장 공권력 투입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2-27 09:35

정상영업까지는 시간걸릴듯

국민 주택은행 노조원들의 농성장인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에 경찰병력이 투입됐다.그러나 정상영업이 시작되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7일 오전 8시경 국민 주택 노조 농성장에 경찰병력이 투입되면서 두 은행의 정상영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노조원들은 경찰이 강제해산하더라도 분회별로 파업 투쟁을 지속할 것임을 이미 밝혔기 때문에 당분간 은행으로 복귀하는 직원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계에 따르면 노조원 1만여명은 경찰의 진입에 맞서 특별히 대항을 하지는 않고 있으나 운동장에 모여앉아 버티고 있어 경찰이 이들을 강제해산시키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경찰은 현장에 진입해 운동장의 천막 등을 뜯어내고 있으나 아직 노조원들을 강제해산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노조원들이 대항하지 않아 충돌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흩어지더라도 파업을 지속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두 은행은 이날도 파행영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계 관계자는 "일단 경찰이 진입한 만큼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조합원들은 해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제는 은행측이 이들을 설득, 업무에 복귀하도록 하는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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