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관계자는 "이같은 결정은 코스닥시장의 침체에 따라 주가수준이 매수청구 가격보다 현저히 낮아 주식매수청구 비용이 3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종가 기준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주가는 3만2850원과 9060원으로 지난달 7일 이사회에서 결정된 주식매수청구가격인 4만2538원과 1만3435원의 77%와 67% 수준에 그치고 있다. 오는 29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막대한 물량의 매수청구가 제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내년초에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재결의하고 새로운 매수청구가격을 산정,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