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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행장 `노조 파업 안할 것…합병협상 계속 진행`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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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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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주택은행장이 21일 "우리 은행 노조는 파업을 강행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합병협상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행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 시중-국책은행장들의 간담회에 앞서 주택은행 노조의 파업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행장은 "합병 반대를 명분으로 하는 노조 파업은 불법"이라며 "은행 고객들이 있는데 조합원들이 파업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행장은 "미국 증권당국 규정때문에 합병에 대해 자세히 언급할 수 없다`면서 `대주주인 ING베어링이 합병에 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행장은 "합병은 노조와 협의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못박으면서 `파업을 강행할 경우 불법파업으로 간주해 강력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훈 국민은행장도 "합병이 원칙대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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